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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행정보

지리산 둘레길 여행! 자연과 함께 걷는 트레킹 명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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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리산 둘레길 여행! 자연과 함께 걷는 트레킹 명소

지리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중 하나로, 웅장한 산세와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. 특히 지리산 둘레길은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닌, 지리산의 아름다운 자락을 따라 걷는 길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트레킹 코스입니다.

지리산 둘레길은 전라남도, 전라북도, 경상남도 3개 도에 걸쳐 있으며, 총 길이는 약 295km에 이릅니다. 여러 개의 구간으로 나뉘어 있어 여행자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, 각 구간마다 독특한 자연과 문화, 역사적 이야기를 품고 있습니다.

이번 여행 가이드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에서 반드시 걸어봐야 할 대표적인 트레킹 명소를 소개하겠습니다. 자연과 함께 여유롭게 걸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해보세요!


1. 인월-금계 구간 – 지리산 둘레길의 하이라이트

지리산 둘레길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구간 중 하나가 바로 인월~금계 구간입니다. 이 구간은 전라북도 남원시 인월면에서 시작해 경상남도 함양군 금계마을까지 이어지는 약 19km 길이의 코스로, 걷는 내내 지리산의 웅장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

이 길을 걷다 보면 전통 한옥마을과 고즈넉한 돌담길을 지나게 되며, 지리산 자락의 푸른 숲과 너른 들판을 배경으로 한적한 산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. 특히 봄과 가을에는 꽃과 단풍이 아름답게 피어나 더욱 감성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.

이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길이 많아 초보자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, 중간중간 쉼터와 마을이 있어 여유롭게 트레킹을 즐기기에 좋습니다.


2. 운봉-인월 구간 – 역사와 자연이 만나는 길

운봉~인월 구간은 약 9.2km로 비교적 짧은 코스지만,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길로 유명합니다. 이 구간은 조선 시대에 사용되던 옛길을 따라 걸으며 과거 여행자들이 지나던 길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.

특히 운봉은 고려 말 최영 장군과 이성계의 황산대첩이 벌어졌던 역사적인 장소로, 곳곳에서 역사적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 또한, 이 길을 따라 걸으면 지리산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탁 트인 풍경이 펼쳐집니다.

길이 짧아 부담 없이 반나절 코스로 즐길 수 있으며,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구간입니다.


3. 금계-동강 구간 – 한적한 시골길과 계곡이 어우러진 코스

금계~동강 구간은 약 14.4km의 길이로, 지리산 자락을 따라 흐르는 계곡과 한적한 시골길이 어우러져 여유롭게 걷기 좋은 구간입니다. 특히 여름철에는 계곡물이 맑아 중간중간 쉬면서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힐 수 있어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.

이 길을 걷다 보면 논과 밭이 펼쳐진 전형적인 전라도 시골 풍경을 만날 수 있으며, 곳곳에 자리한 작은 마을과 전통 가옥들이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. 또한, 조용한 숲길과 계곡을 따라 걷는 구간도 있어 자연 속에서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.

트레킹 후에는 동강마을에서 현지 주민들이 운영하는 작은 식당에서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을 맛보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.


4. 하동-악양 구간 – 섬진강과 함께하는 감성적인 길

하동~악양 구간은 약 18km로, 섬진강을 따라 걸으며 지리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구간입니다. 특히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하며 섬진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져 감성적인 트레킹을 즐길 수 있습니다.

이 구간의 가장 큰 매력은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입니다. 강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은 다른 둘레길 구간과는 또 다른 느낌을 선사하며, 곳곳에 자리한 작은 정자에서 잠시 쉬어가며 강을 바라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.

또한, 이 구간에서는 ‘토지’의 배경이 된 악양 평사리 들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 너른 평야와 전통적인 농촌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.


5. 대축-원부춘 구간 – 숲길과 고즈넉한 마을이 이어지는 길

대축~원부춘 구간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로, 조용한 숲길과 한적한 마을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. 이곳은 인적이 드물어 오롯이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여행자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.

약 13km의 길이로 이루어진 이 구간은 대부분이 울창한 숲길로 이루어져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으며, 봄과 가을에는 야생화와 단풍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.

트레킹을 하면서 바람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자연 속에서 깊은 휴식을 취할 수 있어, 바쁜 일상을 떠나 조용한 힐링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입니다.


지리산 둘레길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팁!

  1. 코스 선택하기 – 자신의 체력과 일정에 맞춰 걷기 좋은 구간을 선택하세요.
  2. 편안한 신발과 복장 준비 – 장시간 걷는 만큼 트레킹화와 편안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  3. 간식과 물 챙기기 – 마을과 쉼터가 있는 구간도 있지만, 중간중간 간식을 챙겨두면 더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.
  4. 느리게 걷기 – 지리산 둘레길은 빠르게 걷기보다 천천히 자연을 음미하며 걷는 것이 더 좋습니다.

지리산 둘레길은 단순한 트레킹 코스가 아니라,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힐링 여행지입니다. 이번 여행에서는 여유로운 걸음으로 지리산의 숨결을 느껴보세요! 🚶‍♂️🌿

 
 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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